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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 청소년 애환 그려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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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2-24 14:28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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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놈이 살아남는다.”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에 그림자처럼 따라 붙는 단어가 집단 괴롭힘’, ‘금품갈취’, ‘폭력나아가 이런 행동을 서슴없이 하는 집단을 흔히 일진이라고 우리는 표현한다.

 

그들의 삶과 괴롭힘에서 벗어나고 싶어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 청소년이 많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인정하고 있지만, 묵시적 침묵, 내 아이가 아니길 바라는 애절함, 학교 밖으로 발설조차 못하는 교사들의 모습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이야기를 스크린에 옮겨 우리에게 다시 경종을 울리며 말죽거리 잔혹사처럼 단순히 학교 짱이 되기 위한 싸움이 아닌 현실에 놓여 있는 우리 아이들의 현 주소를 적나라하게 일진은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메가폰을 잡은 이수성 감독은 구로구청이 주관한 대안학교 영상장비 워크샾 6개월 과정에서 괴롭힘을 당한 친구와 괴롭혔던 친구 등 20여명을 보았을 때, 한결같이 순수하고 거짓이 없는 모습에서 메가폰을 잡을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스크린에 비추어진 모습이 과연 다른 나라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니다. 오늘날 우리 눈 앞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실 자체 임에도 우리는 반성과 개선을 포기하고 영화의 한 장면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한 고등학교를 누비는 일진과 새로 전학 온 학생과의 갈등에서 발생되는 스토리.

친구의 괴롭힘 당하는 현장을 목격하면서 할머니가 폐지를 주워 마련해 준 참고서 값을 강탈 당하는 상황을 알게 된 주인공이 초등학교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일진 짱과의 전면전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 보인다.

 

주인공 영호. 아니 주인공 영호 곁으로 몰려드는 많은 억눌린 친구들. 그러나 그들만이 주인공이 아니었다. 주인공은 영화에 나온 영호뿐 아니라 일진과 영호를 두둔하는 모든 친구가 주인공이자 우리아이들의 현실을 전달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포커스를 맞추어 진행되고 교사와 학부모가 배제 되었다는 아쉬움과 현장에서 곧바로 진행된 동시녹음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기고 있지만 우리 청소년들의 현실과 그들의 고뇌와 생각을 보여 주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38일 개봉을 앞둔 영화 강한놈이 살아남는다 일진”.

 

우리의 청소년들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Information

제목 : “일진강한 놈이 살아남는다.

장르 : 학원액션

감독 : 이수성

배우 : 이승용, 고진수, 김민, 여주영

제공 : 컨텐츠빌리지

제작 : 리필름

배급 :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 : 201838

 

Synopsis

일진이고 뭐고 상관 없어.”

전학생 영호는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공부를 시작한다. 그러나 학교 일진인 기태무리가 자신의 짝인 진수의 돈을 상습적으로 뺐는 모습을 저지하다 시비가 붙게 된다. 그 일 이후 영호는 학교에서 주목을 받으며 기태무리에게 불만을 가진 친구들이 곁에 모이게 되는데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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