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KBS홀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관객과 만나다
서울윈드앙상블이 제100회 정기연주회를 20일 KBS홀에서 개최한다.
관악기만으로도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서울윈드앙상블은 이번 공연을 <크리스마스 콘서트>라는 주제로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곡부터 이번 한 해를 지내온 우리 모두를 위로해줄 곡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서울윈드앙상블은 1974년 서현석 지휘자의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정기연주회와 특별연주, 야외연주, 방송사 및 초청연주 등 연간 30여회의 다양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휘 김응두(숭실대학교 음악원 주임교수), 편곡 이문석(서울윈드앙상블 전속 작곡가), 양금 이은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트롬본 김민재(예원학교 2학년)의 협연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프란코 체자리니(Franco Cesarini)의 알피나 팡파르를 시작으로 그뢴달(Launy Grøndahl)의 트롬본 협주곡 제1악장, 류철산 작곡, 모원·이문석 편곡의 瑤族舞曲(요족무곡)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빠질 수 없는 바흐(J. S. BACH)의 예수, 만인의 기쁨, 르로이 안델슨(Leroy Anderson)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알프레드 리드(Alfred Reed)의 Praise Jerusalem과 같은 프로그램까지 동·서양의 곡들을 들을 수 있다.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새로운 해를 맞는 시점에 만나보는 서울윈드앙상블 제100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바쁜 현대인들의 삶 속에 잠시나마 넉넉한 쉼의 정취가 깃들 것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