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폭염기 일선 소방공무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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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8-10 09:09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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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는 8일 화성시 향남읍 화성소방서를 찾아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고마음을 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부인은 “폭염 속 30kg의 옷을 입고 불길 속에 뛰어드는 소방관님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며 실제 소방장비를 착용하고 느껴본 소감을 소방대원들에게 감사의 말로 대신했다.
또한 “현장에서 함께 땀 흘려야 하는데 죄송하다”며 “그래도 여러분 고생하시는 걸 저도 체험해 보고자 한다”고 방문 목적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불길 속에서 불과 마주하지 않았지만 입기만 해도 힘이 들었다. 그래도 여러분과 동질감을 느끼고 싶었다”며 소방대원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음을 피력했다.
점검을 마치고 가진 다과자리에서는 “소방관 대화방에 가장 많이 쓰여진 말이 ‘제발 살아 돌아와’라고 들었는데 아마 많은 국민들도 가슴 아파할 것”이라며 대원들을 위로했다.
영부인이 방문한 화성소방서는 2017년 화재피해 629건으로 전국 1위, 올해도 하루 평균 출동 130건으로 1일 최다 출동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신도시부터 농촌마을, 중소공장이 많은 지역에 위치한 격무지로 꼽히고 있다.
한편 동참한 소방대원들은 영부인을 향해 “육아를 위한 시간연장형 보육시설 필요, 빠른 구조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동참, 모든 국민들의 심폐소생술 교육 확산” 등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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