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남북정상회담 후 국빈 방문한 첫 외국 대통령”
5월 2일 오후 대한민국을 국빈방문중인 레젭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양국간 교류확대와 협력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한국과 터키의 자유로운 교역을 통해 교역규모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한국과 터키는 단순히 생산품 교역 뿐 아니라 방산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에게 터키 SOC사업 참여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터키인들이 사랑할 수 있는 사회간접자본이 건설되길 바란다”고 희망을 전했다.
레젭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에서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들이 많이 참여해줘서 감사하다”면서 “새롭게 기획하고 있는 이스탄불 운하 프로젝트에도 한국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레젭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첫 외국 대통령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적극적 지지를 표명하는 등 우리나라와의 관계가 더욱 우호적이길 희망하기도 했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