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예술단 사전점검단 북경 통해 평양 방문” > 포토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포토뉴스

“방북 예술단 사전점검단 북경 통해 평양 방문”

페이지 정보

기사입력 작성일18-03-21 16:43

본문

사전점검단 22일부터 24일까지 실무점검 예정

 

통일부 백태현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을 방문할 우리 측 예술단의 사전점검단이 22일 북경을 통해 평양을 방문하여 24일까지 사전 실무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백태현 대변인은 북경을 경유하는 이유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전점검단은 소수의 인원이 가고 일반적으로 소수의 인원이 북한으로 가는 경우 중국을 경우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사전점검단이 주로 조명, 무대, 음향 등 이런 기술적 부분들, 실무적인 것들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연장소와 숙소에 대한 질문에 고려호텔이 숙소로 된 것으로 알고 있다다음 일정이라든지 공연장소에 대한 실무적인 점검들이 이루어질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 측과도 사전협의가 충분히 되고 있다며 우리측 예술단의 방북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22일부터 방북하는 우리측 예술단 사전점검단은 소수의 공연관계자 전문가와 당국자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6명 안팎의 규모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선곡과 관련해서는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서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판문점에서 우리측 예술단 단장을 맡은 윤상 단장과 북한의 현송월 단장이 만나 예술단의 규모와 기간 등을 논의한 이후 곧바로 실무 사전점검단이 북으로 방문하게 되었으며, 이 방문단에는 청와대 탁현민 행정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아울러 우리측 예술단의 평양공연 시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백태현 대변인은 확인된 것이 없다아직 우리도 받은 정보가 없는 관계로 이 외의 자세한 사안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측 예술단 평양 공연과 관련해 윤상 단장과 현송월 단장이 마주앉은 자리에서 결정된 공동보도문은 남과 북은 20183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진행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라며 5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었다.

 

주 내용을 보면 남측은 160여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북측에 파견한다. -남측 예술단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가수들이 포함된다1항에 명시되어 있어 신구세대를 두루 예술단에 포함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2항에는 남측 예술단은 331일부터 43일까지 평양을 방문하여 동평양 대극장과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2회 진행한다라고 명기되었으며, 3항에는 남측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한 무대 조건, 필요한 설비, 기재 설치 등 실무적 문제들은 쌍방이 협의하여 원만히 해결해 나가도록 한다. - 이와 관련하여 남측 사전점검단이 3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로 되어 있다.

 

4항은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한다라고 되어 있으며, 5항은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하여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측 예술단은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연예계 뿐 아니라 태권도 시범단도 함께 평양을 방문하여 북측에 우리의 현재 문화가 어떤지를 더 강하게 인식시킬 전망이다.

f26f9f9875b3f9c193ced14a07888050_1521618204_89.jpg

 

 

<사진 : 판문점 통일각에서 윤상 단장과 현송월 단장의 모습과 회담 장면. 출처 : 통일부>

 

김현수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2005 © po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 song@polnews.co.kr
상단으로

POLNEWS의 모든 기사 및 이미지는 본사와의 계약없이 전문 또는 일부의 전재를 금합니다.
서울시 중랑구 중랑역로 84-10 102호 | 폴뉴스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00065 (2005.09.22) | 발행 / 편집인 송유한
대표전화 (050) 5852-1114 | 편집국 (02)491-9114 | Fax (02)432-7929 | 청소년보호 책임자 김현수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