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의료원, “중이온 치료 시스템 도입” > 건강/의학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연대의료원, “중이온 치료 시스템 도입”

페이지 정보

기사입력 작성일18-03-30 22:51 인쇄하기

본문

세계 최초로 두 개의 회전 조사대 치료실을 갖춘 시설

 

중이온 치료 시스템 분야 세계 선도기업인 도시바 에너지 시스템즈 앤 솔루션즈 코퍼레이션(이하 도시바 ESS’)이 한국의 글로벌 선도적 의료기기 업체인 DK 메디칼 솔루션(DK Medical Solutions)과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의 주요 의료 서비스 기관 중 하나인 연세대학교의료원(YUHS)에 중이온 치료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도시바 ESS가 중이온 치료 시스템을 해외에 공급하는 첫 번째 계약이다.

 

우리나라 최고 수준의 병원 중 하나인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다양한 최신 및 최상의 의료 기술을 도입해 왔다. 또 하루 외래 환자가 9000여명에 이르고 연세 암병원(Yonsei Cancer Center)의 방사선 종양학과에서는 하루 350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공급되는 중이온 치료 시스템은 수평으로 고정된 빔 치료실(beam treatment room)2개의 회전 조사대(照射臺)(rotating gantry) 치료실을 갖출 예정이다. 이 시스템에는 고속 스캐닝 조사(照射) 기기와 초전도 자석 같이 고도화된 첨단 기술이 채용될 예정이다. 두 개의 회전 조사대 치료실을 갖춘 중이온 치료 시설은 연대의료원이 세계 최초이다. 이를 통한 치료는 2022년에 시작될 예정이다.

중이온 치료는 탄소 이온 같은 입자를 사용하여 암 조직을 조사(照射)하는 고에너지 빔을 생성한다 - 이 시스템은 탄소 이온 빔의 광선 속도를 최대 70%까지 가속화하여 방사선을 표적 부위에 집중 투사한다. 이 시스템은 속도가 빠르고 비침습적일 뿐 아니라 주변의 건강한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다른 방사선 요법에 비해 더 적은 횟수로 치료하면서 암 조직을 정확히 찾아서 효율적으로 결정적인 조사를 할 수 있게 한다.

도시바 ESS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일본 국립 양자, 방사선학 및 기술 연구소(QST/NIRS)와 협력하여 중이온 치료 시스템을 개발해 왔으며 일본 내에 몇 개의 중이온 치료 시설을 설치하는데 기여했다. 이들 시설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환자 위치 결정, 3D 고속 스캐닝 조사, 호흡 연동 및 회전 조사대 같은 최첨단 기술이 이미 적용됐다.

 

특히 초전도 자석에 힘입어 소형화된 회전 조사대와 첨단 조사 노즐은 도시바ESS의 차별화된 핵심 기술이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이 이러한 우수한 실적을 높이 평가하여 이번에 계약을 체결했다.

 

연세대학교의료원과 맺은 계약에 대해 하타자와 마모루(Mamoru Hatazawa) 도시바 ESS 부사장은 한국에서 가장 명성 있는 연세대학교의료원과 이번 계약을 체결하여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는 국립 양자, 방사선학 및 기술 연구소와 협력하여 기술을 개발했으며 최신 중이온 치료 시스템이 연세 암병원의 방사선 치료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윤도흠 연세대학교의료원 원장 겸 최고경영자(CEO)세계에서 가장 앞선 첨단 암 치료법으로 알려진 중이온 치료는 난치성 암과 초고령 사회에서 환자 중심의 의료를 제공하게 해줄 것이다. 연세대학교의료원은 50여년 전에 국내 최초의 암 센터를 개설했을 때처럼 도시바의 중이온 치료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암 치료에 획기적인 혁신을 이루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 POLNEWS .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2005 © po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 song@polnews.co.kr
상단으로

POLNEWS의 모든 기사 및 이미지는 본사와의 계약없이 전문 또는 일부의 전재를 금합니다.
서울시 중랑구 중랑역로 84-10 102호 | 폴뉴스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00065 (2005.09.22) | 발행 / 편집인 송유한
대표전화 (050) 5852-1114 | 편집국 (02)491-9114 | Fax (02)432-7929 | 청소년보호 책임자 김현수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