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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 맞은 딸이 있다면 산부인과 방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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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7-10-24 03:5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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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이충훈)1020일 초경의 날을 맞아 만 12~13세의 초경 연령대 소녀들이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백신 무료 접종과 초경 상담 등을 통해 건강 관리에 대해 미리 배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율이 5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백신 접종 및 초경 상담을 받은 소녀들은 참여 대상 중에서도 5명 중 1명 꼴 이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회장은 초경은 여성으로서의 건강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동시에 시작되어야 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초경부터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초경을 맞이한 미성년 딸이 있다면 딸의 평생 건강관리를 위해 이번 기회에 보호자와 함께 산부인과에 들러볼 것을 권유 한다고 말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초경의 날 제정을 비롯해 산부인과전문의의 생리 및 피임에 대한 무료 인터넷 상담 등 청소년과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실 중 하나가 2016년부터 시작된 건강여성첫걸음 클리닉사업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초경의 날은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여성 청소년의 초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2010년 보건복지부, 교육과학부,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제정한 기념일로 초경의 날을 기념일로 제정한 국가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초경의 날 슬로건은 아름다운 첫 인사이고, 초경의 날 상징은 자궁의 나팔관을 본떠 나팔꽃을 형상화한 것이다.

 

초경의 날은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올바른 성 가치관을 심어주고, 여성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국민 건강홍보활동의 일환이다.

 

초경의 날은 여성 청소년들이 초경을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산부인과전문의들이 가족과 함께 돕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의식 교육 및 성인이 되어서도 스스로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각종 여성 질환 예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계기로 활용되어 왔다.

 

<사진 :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회장. 제공 : 대한산부인과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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