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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여성 10명 중 1명 골다공증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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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7-12-03 18:5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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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최근 5년간(2012~2016)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골다공증(M80-M82)’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골다공증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79505명에서 2016년에는 855,975명으로 8.3%(65,470) 증가하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57천 명에서 201653천 명으로 5.4%(3,074) 감소하였고 여성은 2012734천명에서 2016802천명으로 9.3%(68,544) 증가하였다.

 

2016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남녀 모두 50대에서 진료인원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진료인원 중 40대 이하 비율은 3.5%로 전체 96.5%(393)50대 이상 연령대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60(295천 명, 34.4%)에서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70(276천명, 32.2%), 50(155천 명, 18.1%)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70(21천명, 38.7%)가 가장 많았고 60(13천명, 23.3%), 80대 이상(9천명, 16.0%) 순으로 많았다. 여성은 60(282천명, 35.2%)가 가장 많았고 70(255천명, 31.8%), 50(147천명, 18.4%)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이수진 교수는 최근 5년간 골다공증 질환의 진료인원 등이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우선 65세 인구가 14%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 인구의 평균연령이 높아지면서 골다공증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수는 비교적 건강한 60대 이상 노인들이 많아졌고 TV, 광고 등 언론을 통해서도 골다공증에 대한 대중,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져서 환자들이 골다공증 검사를 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진 점, 건강 검진 및 보건소 등에서 골밀도 검사를 해서 골다공증 의심된다고 하여 병원에 내원하여 다시 검사를 받는 경우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건보공단은 70대 여성은 10명 중 1.5명이 골다공증앓고 있으며, 2016년 기준 남자는 80세 이상, 여자는 70대가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밝히고 있다.

 

2016인구 10만명당진료인원수는 1686명이었다. 이를 성별로 구분하면 여성 3,175, 남성 211명으로 여성이 약 15(2,964) 더 많았다.

 

2016년 기준으로 골다공증질환의 인구 10만명당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여성은 70대가 15,229(10명 중 1.5)이 골다공증 질환으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60대가 1593, 80세 이상이 1304(10명 중 1)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는 고연령대일수록 진료인원이 많았는데 80세 이상에서 2,007명으로 가장 많은 진료인원을 나타내었고 뒤이어 701,575명 순이었다.

 

이수진 교수는 최근 5년간 골다공증 질환의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인원이 더 많은 이유에 대해 실제로 남성에서 골다공증 빈도가 여성보다 낮은 것은 남녀 간 골격차이 때문인데 남성이 여성보다 골의 크기가 크고 피질골(단단한 부분)이 더 두껍기 때문이다하지만 여성의 경우 골밀도가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고 또한 폐경을 한 이후 에스트로겐 저하로 인한 골흡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골밀도가 골다공증 수준으로 빠른 속도로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골다공증은 조용한 도둑이라고 불릴 정도로 골절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되어 있지 않는 한 증상이 없다. 대부분 오랜 기간 동안 증상이 없이 진행이 되어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척추의 압박골절로 인해 키가 줄어든다거나, 허리가 점점 휘고,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폐경 후 노인에서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20~30대에서 출산 후 태어난 아이를 들지 못할 정도로 매우 극심한 허리통증을 호소하여 병원을 방문한 여성들이 임신 및 출산 관련 골다공증을 진단 받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골다공증의 진단에는 다양한 영상 진단법이 이용될 수 있다. 주로 골밀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게 되는데 에너지X선흡수계측법(DXA), 정량적 전산화단층촬영(QCT), 정량적 골초음파(QUS) 등이 있다. 가장 많이 쓰이는 골밀도 검사범으로는 DXA가 있으며 척추, 대퇴골 골밀도을 측정하여 진단하게 된다.

 

골다공증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로 나눌 수 있다. 약물로는 뼈의 흡수를 막아주거나 뼈 형성을 촉진시키는 두 가지 기전의 약물이 있다. 폐경 시기 및 여부, 골다공증 정도 및 골다공증의 원인에 따라 약제를 선택하게 된다.

 

전문의에게 골다공증을 제대로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노력으로 바뀔 수 있는 운동, 식이요법 등 생활습관의 변화 등의 비약물치료도 중요하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충분한 칼슘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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