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상행선 영동대교 인근에서 17일 오전 8시 5분경 5차로를 달리던 택시가 타이어 고장으로 5차로에 정차해 있던 화물트럭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추돌한 뒤 이어 4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와 추돌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김포공항 방향으로 진행하던 택시가 고장으로 정차해 있는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뒤 2차로 4차로에서 진행 중이던 승용차와 추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이 사망했으며, 운전기사와 승용차에 있던 사람들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택시 운전기사의 음주측정 결과 음주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졸음운전에 무게를 두고 택시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강남소방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