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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 사망자 3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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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1-26 13:5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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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설 제대로 작동 안돼 인명피해 키워

 

26일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가 오후 110분 현재(소방서 추산) 39명이라고 밀양 소방서장이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소방서장은 오전 730분에 발생한 화재가 오전 1026분께 완전히 진압 되었으며, 현재 화재로 숨진 사망자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 중 이라고 밝히고 있다.

 

제천 참사 이후 발생한 최대의 참사임과 동시에 인재로 인한 최대의 참사로 기록될 이번 참사에 대해 병원측의 소방시설 점검에 문제점에 재기 되고 있다.

 

최초 발화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 응급실이라는 주장과 달리 또다른 제보자에 의해 1층 간호사실 뒤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자체 진화에 나섰지만 진화에 실패하여 더욱 화를 크게 했다는 지적과 함께 소방설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대부분 화재 현장에서의 사망자가 아닌 이송 후 발생된 사망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소방서장의 브리핑에 의하면 이송 후 사망자가 25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행히 옆 병동에 있었던 요양병원 환자들은 전원 무사히 이송되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참사는 다소 적게 발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화재가 발생한 1층 응급실 주변과 2, 그리고 5층의 중환자 입원실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인근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고 있는 환자수가 190여명에 육박하고 있어 사망자수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밀양시 관계자들은 이송 환자들에 대한 구호의 손길을 위한 동분서주하고 있는 모습이며, 점차 도움의 손길도 늘어나고 있는 전망이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으며, 긴급 수석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모든 장비를 총동원해서라도 인명구조에 만전을 기하라고 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과 관계자들에게 지시하는 등 더 이상의 참사가 재현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화재 발생 소식을 접하자 곧바로 헬기로 현장으로 이동해 현장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장 브리핑 중인 소방대장>​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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