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오해를 소명하고 나오겠다”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한 검찰의 2차 구속영장청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 전 수석은 12일 오전 10시 법원에 출석해 구속영장 심사를 받고 있다.

전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은 지날 달 25일 한차례 기각된바 있지만 검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8일 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이번 영장에는 e스포츠 협회의 예산배정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예산 20억원을 지원하라는 압력을 행사한 혐의가 추가되었으며, 국회의원 시절 GS홈쇼핑으로부터 1억 5천만원의 기부금을 받은 혐의도 적용되어 있다.

이에 대해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법원에 입장하기 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충분히 오해를 소명하고 나오겠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전 전 수석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밤늦게 또는 내일 새벽에 결정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