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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분의 위안부 피해자 별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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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7-11-11 19:01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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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할머니 향년 93세로 별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기정(1924년생) 할머니가 11일 향년 93세로 하늘나라의 별이 되었다. ‘나눔의 집안신권 소장의 전언에 의하면 이기정 할머니는 11일 오전 835분경 노환으로 영면했다고 전했다.

 

이기정 할머니는 지난 2014년 낙상 사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여 당진에 위치한 우리병원에서 입원 중 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할머니는 열다섯 살에 싱가포르 위안소로 끌려갔으며, 간호사가 되는 줄 알고 간 곳이 위안소였으며 그곳에서 하루 40~50명의 군인을 상대하며 5년여 간 고통을 받아오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기정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현재 생존자는 총 33명으로 줄었으며, 그 중 9분의 할머니들이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눔의 집안신권 소장은 현 정부가 한일위안부 합의를 폐기하고 새로운 합의를 하겠다고 한다외교부 산하에 TF팀을 꾸려서 합의내용 과정을 검증해 그걸 12월에 외교부장관에 보고 한다라며 할머니의 별세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그걸 가지고 일본과 협상을 하려고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라며 할머니들은 시간이 얼마 없으니 안타까워하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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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불어민주당 김효은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기정 할머니의 명복을 빈다또 한분의 피해자를 편히 눈감게 해드리지 못하고 보내 드렸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김 부대변인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별세를 전하며 끝내지 못한 역사의 비극을 언제까지 곱씹어야 하는지 참으로 안타깝다인간의 생명보다 존엄한 것은 없다. 개인이든 국가권력이든 그 무엇에게도 상처받고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정부의 늦장대응을 질타했다.

 

또한 “2015년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한일 위안부 합의를 국정원이 주도했다는 의혹속에 한일 위안부 문제해결과 피해보상, 명예회복의 과제는 절실해지고 있다. 살아남은 후손들의 역사적 책무라고 강조하며 전 정권에서 저지를 피해를 고스라니 위안부 피해자들이 짊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효은 부대변인은 이제 편히 쉬십시오라며 이기정 할머니의 가시는 길에 고개 숙여 조의를 표하고 있다.

유족들은 고인을 당진장례식장으로 모셨으며, 홍성 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장지는 천안 망향의 동산으로 안치될 예정 이다.

 

<사진 이기정 할머니 빈소사진 및 생전 모습. 출처 : 나눔의 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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