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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국 사업지구에 드론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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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1-05 14:05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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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 신규시장 창출

민간 건설업체·타 공공기관 등 건설 분야로 선도사례 확산 기대

이르면 2월부터 토지주택 관련 업무에 드론이 본격 활용된다. 이로 인해 창출되는 신규 드론시장은 연간 25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15개 사업지구(389km2, 238조 원 규모)에서 조사설계공사관리 등에 드론을 우선 활용하고, 향후 지속 확대한다.

 

그간 LH는 관련 용역과 시범운용을 통해 계획부터 시설물 유지관리 단계까지 주요사업 전 분야에 대하여 드론 활용을 검증해 왔으며 5개 분야 12개 업무에서 드론을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 ① 계획(후보지조사, 공람공고, 보상) 설계(현황조사측량, 토목BIM 설계, 건축설계) 시공(단지공사, 도로공사, 건물공사, 안전진단) 자산유지관리 홍보

이로서 단지공사의 경우 작업공정별 영상자료를 구축하여 지형특성을 비교분석할 수 있으며, 지하매설물 관로맨홀구조물조사측량포장 등 다양한 설계도면을 중첩한 공사 관리도 가능해진다.

 

또한 아파트 등의 주택공사에서는 접근이 어렵고 위험한 현장에 회전익 드론을 활용하여 다각도의 영상획득이 가능해지고 이를 통해 외관조사, 균열, 파손 등의 손상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장에서 시행되는 수시정기점검에 드론을 활용해서 정밀도를 높이고 지반붕괴낙석토사침출구조물파손 등 건설재해 발생으로 인한 긴급 복구계획을 수립 할 때에도 활용된다.

특히, 안전점검은 주로 육안조사로 실시하고 있어 고층부 외벽 등에는 한계가 있었지만 드론에 고정밀 RGB영상 또는 열화상 영상취득 센서 등을 통해 근접 촬영하면 균열부 확인, 입체적 영상분석 기법을 통한 시설물 내 손상부분을 탐지할 수 있다.

드론의 적극 활용으로 향후에는 주기적으로 촬영하여 축적되는 공사현장의 드론영상과 사물인터넷(IoT) 장비를 장착한 건설기계인력이동건설관련 정보를 통합해 시기별 공사 통계정보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드론으로 취득된 다양한 공간공사정보의 처리가공활용을 위해 LH는 세계 최초의 원스톱 운영시스템을 구축한다.

 

LH는 국산기술로 제작된 드론을 25기를 도입한 바 있으며, 관련 운영시장 형성을 위해서도 일정 면적(30m2) 이상의 사업지구에서는 외주 용역을 통해 드론을 운용할 계획이다.

 

전국 LH 사업 현장에 드론을 전면 활용하는 경우 연간 약 2,500여회의 비행소요가 예측되며, 연간 약 250억 원의 신규 드론시장(시공: 154, 자산관리: 50, 계획: 12억 등)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기존 연 130억 원이 소요되는 항공촬영 업무를 드론으로 대체하는 경우 비용은 절반 수준(1.8천만0.8천만, 1km2 기준)으로 줄어들어 연 66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진의 해상도는 약 50cm 수준인 반면 드론은 약 5cm 수준의 해상도 확보가 가능하며, 기상 등 주위 환경에 영향이 적어 운영가능일도 3배 이상 증가(80수시)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스마트한 건설관리로 공사과정의 투명성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사례는 다른 공공기관 및 민간 건설업계에도 선도적인 사례가 되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드론 활용성과 연구를 수행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이석배 교수는 “LH의 드론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 등 직접적인 효과 외에도 위험한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기술인력 수요로 인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 LH의 드론 통합 운용방안 예상도. 자료제공 : LH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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