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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특검은 다분히 정치적 입장에서”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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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08-10 10:36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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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조사 초읽기 들어가

 

드루킹 게이트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의 두차례 조사를 받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늘 새벽 5시를 조금 넘겨 귀가하면서 특검이 어떤 정치적 고려도 없이 오직 진실에 입각해서 합리적이고 공정한 답을 내놓을 차례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에 대한 조사가 다분히 정치적 입장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인사청탁을 주고받은 적 없다경남으로 내려가 도정에 전념하고 경제와 민생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자신은 드루킹 게이트와 전혀 관계없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특검은 1차 수사기간이 15일 밖에 남지 않은 관계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드루킹 김 모씨와의 3시간 30분에 걸친 대질 신문을 통해 김 지사의 개입여부와 구속여부를 판가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송인배, 백원우 두 비선관에 대한 소환조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르면 이번 주 소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에 대한 특검의 조사는 이번이 두 번째로 9일 오전 925분 경 특검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여 20여시간에 가까운 고강도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61차 조사 때와 합하면 총 38시간에 이르는 조사를 받았다.

 

또한 특검팀에 의하면 이번 조사를 마지막으로 김 지사를 더 이상 소환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김 지사에 대한 수사는 오늘 새벽 마무리되었다고 보여지고 있다.

 

특검팀은 김 지사의 귀가 후 지금까지 확보한 진술 및 증거물을 분석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드루킹 김 모씨와의 대질신문에서 서로간의 진술이 엇갈린 것에 대해 어느쪽의 의견이 진실인지를 판단하는데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김경수 지사에 대한 수사가 종결됨으로 인해 특검은 김 지사의 구속여부를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는 분위기이며, 송인배, 백원우 두 보좌관에 대한 조사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의 1차 수사기간이 이달 25일 종료를 앞두고 있자 정치권에서는 특검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김 지사와 드루킹 어느 한 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하며 특검 연장을 주장하고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 할 지가 또 다른 변수로 작동할 것으로 보여 진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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