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헬기 추락, “5명 사망 1명 부상” > 사회일반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해병대 헬기 추락, “5명 사망 1명 부상”

페이지 정보

기사입력 작성일18-07-17 17:46 인쇄하기

본문

기체 화재로 승무원 탈출 못해

 

17일 포항에서 시험비행 중이던 해병대 헬기가 추락해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해병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46분쯤 경북 포항 남구 비행장에서 해병대의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이 지상 약 10m 상공에서 갑자기 활주로로 추락했다.

 

헬기는 땅에 떨어지자마자 화염에 휩싸여 전소했으며, 이로인해 탑승자들이 탈출이 불가능 했다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이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탑승한 승무원 5명이 목숨을 잃었고, 1명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조종사 김 모(45) 중령, 부조종사 노 모(36) 소령, 정비사 김 모(26) 중사, 승무원 김 모(21) 하사, 박 모(20) 상병 등이다.

 

정비사 김 모(42) 상사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상태며, 추락 직후 해병대와 소방대가 나서 진화를 하던 중 소방대원 1명이 추가로 부상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이날 정비를 마친 뒤 시험 비행을 하던 중이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정비불량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고 헬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2012년 개발한 수리온을 상륙기동헬기로 개조한 마린온으로 2016년 개발이 완료된 기종이다.

 

마린온은 해병대가 올해 1월부터 전략도서 방어, 신속대응작전, 비군사 인도주의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전력화하고 있는 기종으로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265에 달하고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며, 무장은 7.62기관총 2정에 최대 9명이 탑승할 수 있다.

 

이 기종은 2023년까지 모두 28대가 배치될 예정으로 해병대는 조종사 40여명과 정비사 40여명을 양성하고, 2021년 해병대 항공단을 창설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추가 도입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

【 ⓒ POLNEWS .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2005 © po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 song@polnews.co.kr
상단으로

POLNEWS의 모든 기사 및 이미지는 본사와의 계약없이 전문 또는 일부의 전재를 금합니다.
서울시 중랑구 중랑역로 84-10 102호 | 폴뉴스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00065 (2005.09.22) | 발행 / 편집인 송유한
대표전화 (050) 5852-1114 | 편집국 (02)491-9114 | Fax (02)432-7929 | 청소년보호 책임자 김현수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