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제단 설치와 전야제 시작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
(사)5.18민주화운동 서울기념사업회는 5.18 제38주년을 맞아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1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9일까지 진행된다고 밝히며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서울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큰 마당을 펼치기로 했다고 전했다.
주최측은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광장에 5.18영령들에 대한 추모제단을 설치하고 당시 참혹상을 담은 사진들을 같이 전시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평화음악회”로 그 전야제를 시작함을 밝혔다.
“평화음악회”로 진행되는 전야제는 민중가수 박종화, 바리톤 윤혁진, 장애인 성악앙상블 미라클보이스, 푸전 국악밴드 페르시안블루, 가수 김다솜과 노이정, 걸그룹 P.O.P, 국악솔로 이든, 이소선 합창단 등이 출연해 시민들과 어우러질 예정이다.
18일에는 오전 10시 광주 5.18국립묘지에서 열리는 공식행사와 시간을 맞추어 서울광장에서도 기념식이 열리며, 국회의장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이 동참하여 의미를 빛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기념식 직후 서울청소년대회를 진행하며 “5.18 골든벨” 행사를 통해 서울지역 청소년들과의 화합의 자리도 마련하고 있으며, 서울 수도권 지역 중고등학생 259팀 518명이 2인 1팀으로 퀴즈대결을 통한 5.18의 진실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했다.
저녁에는 영화 “화려한 휴가”를 무료로 상영하며 누구나 참석하여 5.18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주최 측의 설명이다.
한편 18일 오전 10시 본 행사는 ‘라이브 서울’에서 동시 생중계를 통해 현장을 찾지 못하는 많은 이들에게도 생생한 현장의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