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기능 갖춘 최신 전투기 국산 1호기 선보여”

방위사업청은 “최첨단 스텔스 성능과 우수한 전자전 능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F-35A 1호기 출고 행사가 28일 오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소재한 록히드마틴사의 최종 조립공장에서 거행 되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이 추진해온 최첨단 무기인 스텔스기능을 보유한 F-35A는 현재 40대를 주문한 상태로 이번에 6대가 출고 되어 우리군에 인계될 예정으로 총 비용이 7조원을 넘는 대형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이번 F-35A 출고로 우리군은 적군의 레이더를 무력화시키며, 중요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북측이 이 부분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텍사스에서 진행된 출고식에 우리측 관계자로는 김학용 국회 국방위 위원장, 서주석 국방부 차관, 강은호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이성용 공군참모차장(중장) 등이 참석하였다.

미국측에서는 엘렌 로드(Ellen Lord) 미 국방부 획득기술군수 차관, 빈센트 브룩스(Vincent Brooks) 한미연합사령관, 맷 윈터(Mat Winter) F-35 통합사업단장, 마릴린 휴슨(Marillyn Hewson) 록히드마틴 회장 등이 참석하였으며, 한·미 국방부, 방위사업청, 공군, 업체 관계자 등 총 38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 군은 뛰어난 스텔스 능력을 바탕으로 지원 전력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은밀히 침투하여 선별적 타격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전쟁억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들의 스텔스 전투기 전력 증강과 맞설 수 있는 대응전력을 갖게 되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28일 출고식을 가진 F-35A 전투기와 2018년에 생산되는 전투기는 국내에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미국 현지(애리조나州 Luke 기지)에 파견중인 한국군 조종사 및 정비사 교육훈련을 위해 사용된다. 이후 2019년 전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로 도입하여 2021년까지 배치 완료될 예정이다.

<사진 : F-35A 1호기 모습. 태극마크와 우리나라 이니셜 및 001호라는 문구가 선명하다. 자료제공 방위사업청>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