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2일 한때 800만선 붕괴” > 일반경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가상화폐 2일 한때 800만선 붕괴”

페이지 정보

기사입력 작성일18-02-03 10:28 인쇄하기

본문

김치프리미엄 마이너스로 전락

 

가상화폐 거래소 거래가가 2일 한때 800만원선 이하로 하락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 때 2600만원을 호가하던 거래가의 3분의 1이하의 가격으로 붕괴하는 양상을 보여 투자자들의 깊은 한숨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의 거래내역과 가격 변동표를 살펴보면 2일 오전 5시경 1000만원대의 붕괴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오후 9시 이후 800만원 이하의 거래가를 보이며 극심한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었다.

 

그러나 이후 차츰 회복세를 보여 3일 오전 9시 경 다시 900만원대를 보이는 등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최고에 달했던 2600만원대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또 다른 피해자들이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국내 거래소의 거래가격 급락은 한--3국이 전방위적 규제에 나서면서 더욱 가중되고 있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미국의 경우도 상품선물거래위원회가 암호화폐 테더와 비트파이텍스 거래소 조사에 착수하며 더욱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우리나라에서는 암호화폐가 국내에서 더욱 비싸게 거래되는 폭을 보여주는 김치프리미엄도 한때 50%에 육박했지만, 현재는 마이너스로 전환된 상태로, 국내 투자가격이 해외투자가격보다 낮아지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시장전망이 밝지 않음을 암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지난달 30일 시작된 암호화폐 실명제 및 자금세탁 방지의무 강화와 은행들의 신규계좌 개설 불허 방침 등으로 다소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실제 은행권이 몸을 사리면서 영세 거래소는 개점휴업 상태에 돌입한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나선 한상희 국세청장은 양도소득세 등 여러 과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암호화폐 거래소의 소득 누락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밝혀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옥죄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결국 흙수처 탈출을 꿈꾸던 많은 사람들은 또 다시 좌절을 맛보게 되었으며, 전재산을 투자했던 많은 사람들의 앞날이 걱정되는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투기 거품 걷히면 재평가 된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여기저기서 속출하는 피해사례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이다.

 

김현수 기자

ece8c015b5adfef59a032bf0fde1c948_1517621299_42.JPG

 

 

【 ⓒ POLNEWS .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2005 © pol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 song@polnews.co.kr
상단으로

POLNEWS의 모든 기사 및 이미지는 본사와의 계약없이 전문 또는 일부의 전재를 금합니다.
서울시 중랑구 중랑역로 84-10 102호 | 폴뉴스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서울아00065 (2005.09.22) | 발행 / 편집인 송유한
대표전화 (050) 5852-1114 | 편집국 (02)491-9114 | Fax (02)432-7929 | 청소년보호 책임자 김현수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