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망치는 기존 3.0% 유지’
청와대는 15일 IMF가 올해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을 한달만에 또 상향조정 했다“며 ”지난 4월 2.7%에서 10월에는 3.0%, 11월에 3.2%로 2개월 연속 상향 조정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또 “그만큼 우리 경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경제에 대한 낙관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연례회가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2017년 IMF-한국 연례협의’결과에서 3.2%로 상향조정 발표를 하자 정부와 여당은 고무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저출산-고령화와 양극화 심화라는 구조적 문제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내년 전망은 3.0%라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하고 있다.
IMF 연례회는 발표문에서 “한국의 단기 전망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개선되고 있다”며 “경기순환적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 GDP 성장률은 3분기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3.2%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년 GDP 성장률은 최저임금의 큰 폭 상승 및 고용과 사회복지 지출을 지원하는 정책들에 힘입은 민간소비 증가라는 호재가 있지만 구조적 리스크를 감안해 기존과 같은 3.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가계부채는 중요한 금융안정 리스크 요인”이라며 “그럼에도 거시건전성 정책들이 현재까지는 금융안정 관련 도전 과제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