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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불법도청 과거청산 차원에서 반드시 규명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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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05-08-09 1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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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9일 불법도청과 관련, “그동안 도청은 짐작만 되고 밝혀진 바가 없었는데 이번에 과거청산 차원에서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를 마치고 국무위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가 불법행위의 전모를 밝히고 국민들에게 보고하고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다시 되살아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검과 관련해 "무원칙한 특검주장은 곤란하다"며 헌법이 정한 국가의 제도가 우선이고 이를 적용할 수 없는 예외적인 상황에 특검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노 대통령은 언론관계에 있어"과거 정부와 언론의 관계가 탄압과 결탁, 갈등과 유착의 관계였다면 지금은 비정상적인 관계가 정상화되고 경쟁과 협력의 관계로 새롭게 설정되고 있다"고 언론이 올바르게 의제를 제기하고 올바르게 주도해 갈 수 있도록 정부가 상호작용을 통해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이것이 가능하려면 정부가 수준을 높이고 공무원들이 더욱 실력이 있어야 하고 정부가 언론과 선의의 경쟁관계를 유지하면서 의제를 주도하는 경쟁을 하고 건전한 비판은 서로 이해하면서 적극 수용하는 것이 경쟁과 협력의 관계이고 이 과정에서 공개할 것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공개하고 홍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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