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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불법 도청테이프 공개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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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05-07-31 0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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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박병석 기획위원장은 30일 검찰은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국민적 의혹을 낱낱이 밝혀야하고 테이프 내용의 공개 여론과 관련해서는 법의 논리와 국민의 공감대를 감안해 공개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야당의 도청 테이프 정략적 이용 가능성을 주장한데 대해서는 '말로는 문민정부를 표방하면서 불법도청을 자행했던 세력들이, 과거의 불법행위를 지금 참여정부에서도 할 것이라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고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또 검찰의 수사와 관련 도청행각 당시 책임질 위치에 있었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해야 하며,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권력의 실세였던 김무성 사무총장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수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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