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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동조합 파업 예고 양측 대립 갈수록 심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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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06-02-27 1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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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노동조합이 3월 1일 새벽 1시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KTX 여승무원들은 비정규직 철폐 등을 요구하며 사흘째 사복투쟁을 벌이며 사복근무에 돌입, 철도공사측 승무금지로 맞대응하며 사태가 갈수록 악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KTX 여승무원들이 철도공사측과의 협상이 지지부진해 지자 사복을 착용한채 근무할 것을 결정, 오늘로(27일) 사흘째를 맞았다. 공사측은 이에 대해 승무 금지조치를 내렸고 오늘도 KTX는 여승무원 없이 운행해야 할 상황에 처해 국민 불편이 이어질 전망이다.
KTX 여승무원들은 지난해 6월부터 철도공사측에 정규직으로 전환해 줄것과 체불된 임금을 지급 할 것을 요구해 왔고, 철도공사측은 공사가 아닌 계열사로의 정규직 전환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만을 고수해, 어제(26일) 열린 협상도 결렬되는 등 양측의 대립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철도노조가 예정대로 파업에 돌입할 경우 파업기간 중 철도공사 비노조원, 군인 등 대체 인력을 최대한 투입, 철도의 기본적인 수송기능은 유지할수 있도록 하고 열차 감축운행에 따라 처리하지 못하는 대체수송 수요는 버스,항공 등 타 교통수단의 수송력을 증강시켜 국민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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