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기사작성 : 06-02-10 13:13 |
 |
|
|
|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야당의 도덕성 논란과 자질문제를 거론하며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등 5개부처 장관과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임명장 수여 후 "처음에 국회 청문회를 거치자라는 제안은 대통령이 한 것"이고 "그동안의 청와대 검증 과정이 비공개로 되다보니까 신뢰성에 있어서 문제가 되곤 했다."며 "검증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국회 청문회를 제안했던 것"이라고 말한것으로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그동안 비록 어려움은 있었지만 이번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 여러분들이 직무수행과정에서 잘 수렴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잘하면 좋은 약이 되고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며 "이번 청문 절차를 통해서 얻은 소득이 있다면 지금의 공직자나 장차 공직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준법과 자기 관리를 좀 더 엄격하게 하는 사회적 문화가 만들어지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이 이날 수여식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나라당은 "우려했던 대로 5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모두 임명 강행했다."며 "이는 여론과 대다수 국민의 뜻을 거스른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이상수 신임 노동부장관은 지난해 10.26 재선거와 관련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중에 있고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며 노 대통령의 장관 임명에 대해 강도높게 비난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국회 기자실에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주무부서인 보건복지부와 노동부 장관에 마인드가 부족한사람, 비정규직 문제 악화를 가져올수 있는 인물을 임명했다"며 청와대 인사검정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했다.
|
| 【 ⓒ POL News.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