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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06-02-08 1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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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삼성 이건희 회장 일가의 재산 8,000억을 사회에 헌납하고 이건희 회장이 대선자금 제공과 편법증여 등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과 관련해 정부와 정치권 시민단체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삼성의 이날 발표이후 경제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의미 있고 용기 있는 결단”이라며 사회 저변에서 흐르고 있는 반삼성, 반기업 정서가 해소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반면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지배구조 개선 등 핵심은 비켜났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 정부 여당은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으로서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행태를 반성하고,국민과 시민사회의 바람과 뜻을 겸허히 수용한 결단이라며 이를 계기로 선진한국에 걸맞는 선진일류기업으로서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환영의사를 밝혔고,
한나라당은 삼성이 제시한 현안 관련 입장은 여러 기관과 연관 있는 복합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해결을 위한 실마리는 될 수 있을지언정 그 자체가 바로 최종 해결점이 될수는 없지만 이건희 회장과 삼성이 그동안 국가 경제발전과 사회공헌에 이바지해온 점, 경제회생과 고용확대가 국민의 염원임을 감안 한다면 삼성의 결단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민주노동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건희 회장 일가의 사회공헌기금 출연은 삼성차 부채에 대한 주식대납 후속편 쇼에 불과하다며 진정한 사죄는 삼성차 부채 상환에서 시작해야 하며 진정으로 용서를 받고자 한다면 부실, 불법경영에 대한 혐의 시인과, 삼성차 부채 전액을 상환할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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