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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05-11-17 2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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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포로 학대와 고문, 비밀리에 처형하기도
美 정보기관의 이라크 포로 학대 실태가 지난 2001년 9. 11 테러 이후 현재까지 무려 8만 3천 여명의 포로들을 감금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AP통신은 미 정보기관 보고서를 인용해 미군 정보요원들은 포로들을 상대로 학대와 고문을 가하기도 했고 심지어 약 100명에서 150명에 이르는 포로들을 태국이나 중동 지역 또는 동유럽 국가들로 강제로 보내 비밀리에 처형하기도 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미 중앙정보국 내부 감사팀 정보 요원들이 포로들을 신문하는 과정에서 최소한 4명의 포로들이 숨졌다고 밝히고 이러한 포로 학대에 대해서 중앙정보국은 언급을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美 정부는 중앙정보국 CIA의 포로 학대의혹에 대해 이라크에서의 폭동을 예방하고 아프카니스탄의 안정을 위해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항변하는 가운데 미군들의 포로 학대와 관련, 수사당국이 직접 조사에 착수한 사건만 400건이 넘었고, 그 결과 95명의 관련자들이 처벌받았다고 의회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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