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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10-08-19 1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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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장착을 미끼로 판매하는 ‘공회전 제한장치(ISG)'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19일 한국소비자원(kca)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에 접수된 공회전 제한장치(ISG)관련 상담 및 피해구제는 총 346건에 달했다.
계약의 대부분은 전화 상담 후 판매사원이 운전자와 노상에서 만나 장착하는 방문판매 상술로 이루어 졌으며, 대금은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막상 계약 후에는 당초 설명과 달리 사후 관리를 해주지 않거나, 청약철회 거부, 과도한 위약금(손료) 요구 등으로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혔다.
또 일부 사업자는 공회전 제한장치(ISG)가 정부에서 권장하는 장치인데 시행 초기에는 보조금이 지급되어 무상 장착이 가능하다거나, 2011년부터 모든 차량에 ‘공회전 제한장치’가 장착되어 출시된다며 소비자들을 현혹했다. 하지만 소비자원은 이런 설명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노상이나 직장을 방문해 무상 차량점검 또는 자동차용품을 무상 장착해 준다고 권유하는 경우 대부분 자동차 회사와 관련 없으므로 응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만약 "제품 구매를 신중하게 결정했다면 반드시 계약서를 작성하되 청약철회 조건이나 위약금 등 중요한 내용은 꼼꼼히 확인하고, 청약철회와 관련한 중요 사항은 반드시 계약서 특약사항에 명시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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