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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예상정년 43.9세, 1년 새 4.5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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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09-02-03 1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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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고용불안에 직장인들의 예상정년이 작년에 비해 4.5세나 낮아져 40대 초반 까지만 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20~50대 직장인 1075명을 대상으로 ‘현 직장에서의 예상정년’에 대해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직장인들의 예상 정년은 평균 43.9세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에 조사한 평균 예상 정년 48.4세 보다 4.5세 줄어든 결과다. 특히 20대의 경우 40세가 되기도 전에 현재 직장을 그만둘 것으로 내다봤다.
20대는 40.5세에서 36.0세로 4.5세가 줄었고, 30대와 40대는 각각 43.9, 53.2세로 1.6, 0.9세, 50대 이상은 58.9세로 0.4세 줄어 작년과 비교해 젊은 연령층의 예상정년 차이가 컷다.
정년 이후의 생활에 대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2.2%의 직장인들이 미리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예상 정년이 줄어든 만큼 이를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령별로는 20대(46.4%)와 30대(43.4%)는 40% 이상이 현재 직장생활을 그만둔 이후의 생활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40대는 35.0%, 50대 이상은 37.8%에 그쳤다.
정년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저축·연금 등 재테크’가 42.1%로 가장 많았고, ‘제 2의 직업(직종)’에 대한 준비(36.3%), ‘동종업계 이직을 위한 전문성 확보’(19.8%) 등의 순이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경기침체 등 고용에 대한 불안감으로 예상정년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고 그 이후에 대한 준비 역시 갈수록 빨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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