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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09-02-01 1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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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기 악화로 인한 감산과 조업단축이 이어지며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이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1,415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12월중 '생산설비 평균가동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4.1%로 전월에 비해 3.0%P가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2년 3월 통계작성 이후 최저치다.
이는 평균가동률이 연중 최고치였던 지난 3월(71.1%)이후 9개월째 하락 한 것이다. 또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서도 7.7%P가 급락했다. 업종별로도 운송장비(70.1%)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평균가동률 70%미만의 부진을 보였다.
이 같은 조업부진이 이어지며 지난해 12월 가동률 80%이상 정상가동업체 비율이 전월대비 3.8%P 하락하며 25.8%에 불과해 중소제조업 4곳 중 1곳 정도만 정상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무려 18.3%P나 하락했다.
부문별로 보면 소기업(64.9%→62.7%)과 중기업(72.0%→67.2%) 모두 지난달에 비해 각각 2.2%P와 4.8%P 하락했다. 또 일반제조업(66.4%→63.6%, △2.8%P)에 비해 혁신형제조업(70.9%→66.8%, △4.1%P)이 지난달에 비해 하락폭이 컸다.
중소기업중앙회 유광수 조사통계팀장은 “중소제조업 4곳 중 3곳에서 감산이나 조업단축을 통해 힘겹게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신속하게 중소기업 현장에 파급돼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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