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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05-09-23 1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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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타임스가 한국김치에 악취가 난다는 보도를 해 한인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문제의 기사는 LA 타임스 캘리포니아 지역판에서 ‘비 온 뒤에 도시에 이상한 냄새가’ 라는 제목으로 LA 타임스 기자가 "비온 뒤에는 신선한 공기 냄새가 나야 하는데 요즘에는 이상한 악취가 난다"고 보도해 물의를 빚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LA 타임스는 이상한 악취의 원인으로 오래된 양말과 썩은 양배추, 곰팡이 낀 종이 판지 등을 꼽았고 김치까지도 그 대상에 포함시켰는데 LA 시와 카운티 관계자들은 도시에서 악취가 난다는 주장에 대해 뚜렷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확인되지도 않은 문제를 기사화하며 썩은 양배추나 오래된 양말과 같은 악취에 김치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 LA 한인들은 한마디로 불쾌하다면서 김치라는 음식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간단하게 악취로 묘사할 수 있는 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LA 타임스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매체가 쉽게 이런 기사를 쓸수 있다는 사실에대해 상당수 한인들은 한 나라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음식을 악취에 비유한 것은 소수 계에 대한 편견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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