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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상용서비스가 휴대폰 기반으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5월 16일부터 시작된다.
비동기식 IMT-2000 사업자인 SKT는 HSDPA 단말기(삼성전자 W200)출시와 함께 전국 주요 25개시를 대상으로 상용서비스를 개시하여 연내에 전국 84개시로 서비스 제공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HSDPA(상향 2Mbps/하향 14Mbps)는 W-CDMA의 다운링크 속도를 향상시킨 서비스로서 동기식 EV-DO(상향 153.6Kbps/하향 2.4Mbps)보다도 빠르며 고품질의 화상전화, 고속데이터서비스, 편리한 글로벌 로밍 등을 제공한다.
신규서비스인 HSDPA 단말기의 경우 가입기간에 관계없이 보조금 지급이 (SKT는 단말기당 30만원) 가능하며 저렴한 데이터정액요금제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서비스 활성화가 기대된다.
정보통신부가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여온 IT839 전략의 핵심인 HSDPA 서비스의 상용화로 국내 W-CDMA 서비스가 활성화되어 ‘05년부터 본격 형성되고 있는 세계 W-CDMA 시장에 국내 단말기 제조사 등의 활발한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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