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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항만 ‘컨’물동량, 역대 월별 최고실적 경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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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11-08-08 13: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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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이 189만TEU로 지난 3월 187만에 이어 역대 월별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국토해양부는 8일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7월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은 189만2천TEU로 지난해 같은달 167만1천TEU에 비해 22만1천TEU(1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입화물(115만1천TEU)은 지난해 동월(106만2천TEU)보다 8.4% 증가했고, 환적화물(70만2천TEU)은 지난해 동월(57만9천TEU)보다 21.1% 증가했다.
화물별로 살펴보면, 수출입화물은 지난 5월(4.9%증가)·6월(1.6%증가)의 부진을 털어내며 재도약했고, 환적화물도 대폭 증가하면서 5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
부산항 7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보다 17.0% 증가한 144만6천TEU를 기록했다. 수출입화물은 중국 및 러시아·유럽국가와의 교역량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12.2% 증가한 75만8천TEU를 처리했다.
특히, 환적화물은 주요선사의 부산항 거점 비중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22.3% 증가한 67만6천TEU를 기록하면서 역대 월별 최고 기록(지난 5월 64만5천TEU)을 경신했다.
광양항 7월 물동량은 전년 동월보다 2.2% 감소한 17만5천TEU를 기록했으나, 지난 6월보다 17.6%(2만6천TEU) 증가한 수치다.
수출입화물은 러시아 등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0.2% 증가한 15만1천TEU를 기록했고, 하반기에는 여수화학단지 등의 수출물량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항 7월 물동량도 중국 및 베트남의 수출입화물 증가에 힙입어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16만2천TEU를 기록하면서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중국과 러시아 등 신흥경제국과의 수출입화물이 증가추세에 있고, 환적화물도 5개월 연속 두 자리수 증가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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