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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임금협상 17년 연속 무쟁의 타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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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11-07-15 2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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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총회서 찬반투표 78.0% 가결… 21일 조인식
현대중공업은 15일 열린 조합원총회에서 노사가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찬성 78.0%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총회에는 총 조합원 1만6천226명 중 95.9%인 1만5천553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찬성 78.0%(1만2천138명), 반대 21.8%(3천389명), 무효 0.2%(26명)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지난 1995년부터 ‘17년 연속 무쟁의(無爭議)’ 타결을 기록했으며, 노사는 오는 21일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회사 생산기술관에서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13일 △기본급 9만원(4.95% 인상) △상여금 100% 인상(총 800%) △격려금 300%+300만원 △사내근로복지기금 30억원 출연 등에 합의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2009년 회사가 어려울 때 임금협상을 전적으로 위임하며 회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준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회사의 진심이 전달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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