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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김동연-장하성 동시 경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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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11-09 14:09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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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에 홍남기-김수현 내정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9일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불협화음을 보여왔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을 동시에 경질하고 새 경제부총리에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을 내정했음을 밝혔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부총리에 홍남기, 정책실장에 김수현, 국무조정실장에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 사회수석에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했다.

 

또한 윤 수석은 신임 홍남기 부총리 내정자는 예산-재정분야 전문가이자 기획통으로 정평이 난 관료출신이라며 초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해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폭넓은 행정경험을 통해 경제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기획능력과 조정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경제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혁신적이고 과감한 정책 추진을 통해 경제 전반에 속도감 있게 활력을 불어넣어야 하는 현 상황에서 정부의 경제사령탑을 맡을 최고의 책임자라며 정부의 경제사령탑으로서 민생 현안들에 대해서는 지체 없이 적극 대응하고, 저성장고용 없는 성장양극화 등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을 지속 추진하여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이루는 방향으로 경제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책실장에 내정된 김수현 실장에 대해서는 현 정부 국정과제를 설계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초대 사회수석비서관을 맡아 뛰어난 정책기획조정능력과 균형감 있는 정무감각을 바탕으로 산적해 있던 민생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해온 정책 전문가라고 추켜 세웠다.

 

또한 경제사회복지 등 다방면의 정책을 두루 섭렵한 정책 전문가로서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 등 3대 경제정책 기조의 성과를 통한 포용적 경제실현, 경제사회적 격차 해소와 저출산고령사회 극복을 위한 종합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포용적 사회 구현 등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비전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아울러 민생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사회복지정책 등 전 분야의 국정과제들을 통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부처 장관들과의 정책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라는 정부의 시대적 소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서 공석이 된 국무조정실장 자리와 청와대 사회수석에 대해서는 노형욱 국무조정실 2차장을 임명했으며, 청와대 사회수석 자리에는 김연명 중앙대 교수가 임명되었으며 이들에 대한 기대감도 같이 밝혔다.

 

노형욱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대해서는 재정예산 업무에 정통한 경제관료 출신으로 정책기획 및 조정능력이 뛰어나고, 경청과 소통을 중시하는 업무방식으로 정평이 나 있다“23개월 동안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역임하며 사회경제 분야 현안에 높은 이해도와 식견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정부는 물론 국회, 민간과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어 다양한 국가적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며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한편, 국정과제 관리, 규제혁신 업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국무총리를 보좌하여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김연명 사회수석비서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이론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손꼽히는 권위자로, 국정기획위원회 사회분과위원장,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위원장을 역임하며 현 정부의 사회 분야 국정과제 수립에 큰 기여를 해왔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포용국가비전의 이론적 토대를 설계한 전문가로서, 우리 사회의 격차를 줄이고, 더 공정하고 더 통합적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사회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인선에 공정성을 기했음을 강조했다.

 

윤 수석은 이번 인사는 문재인 정부의 철학과 기조의 연속성을 이어가면서 대통령께서 지난 시정연설에서 제시한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를 힘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두 분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3,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사회수석과 국무조정실장으로 지금까지 정무적 판단과 정책 조율을 성공적으로 해온 만큼 일을 만들고 되게 하는 원팀(one team)’으로서 호흡을 맞춰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야당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예산 정국을 피해가려는 꼼수라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인사청문 과정의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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