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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상황에 구원 등판한 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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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신임 원내대표 계파화합과 국회정상화 숙제 안아

 

더불어민주당이 8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신임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태년 의원을 포기하고 변화와 통합을 강조한 이인영 의원(3, 구로갑)125명이 투표하여 이중 76표의 압도적 지지로 새로운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했다.

 

결선투표에서 박뱅의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인영 후보가 76표를 획득하며 김태년 후보 49표보다 무려 27표 차이를 보이며 당당한 모습으로 새로운 사령탑에 등극하게 되었으며, 이는 변화와 통합을 주장한 이 후보에게 큰 힘을 실어주는 모습이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정견발표에서 변화와 통합을 강조했으며, 선거운동 당시도 변화를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꾸라고 해서 머리부터 바꿨다제 안의 낡은 관념, 아집부터 불살라 버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었다.

 

이 원내대표는 고려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의 초대의장을 역임하였으며,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의 성골로도 꼽히는 인물로 2000년 새천년민주당 창당 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정치계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임 원내대표 당선인사를 통해 이 원내대표는 그동안 살아온 것이 부족했었는데, 다시 한 번 기대해주시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거듭 감사드린다원내대표가 되면 하고 싶은 일이 있었다. 우선 정말 말 잘 듣는 그런 원내대표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또한 제가 고집이 세다는 평들을 원내대표하면서 완전히 깔끔하게 불식하겠다. 그리고 부드러운 남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까칠하다는 평가가 저도 따끔따끔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좀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원래 제가 따뜻한 사람인데, 정치하면서 저의 천성을 조금 잃어버린 것 같아서 늘 속상했는데, 의원님들이 주신 지지와 성원으로 다시 원래 따뜻했던 저의 마음을 찾는 그런 과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그래서 제가 다시 까칠하거나, 말을 안 듣고 고집부리거나, 다시 차갑게 하면 언제든지 지적해주시면 바로 고치겠다. 그때는 머리를 탈색해서라도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며 따뜻한 정치를 주장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해찬 대표님 모시고 다시 일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876월 항쟁할 때, 이해찬 대표님 모시고 국민운동본부 등에서 일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잘 모시고 우리당이 정말 넓은 단결을 통해서 강력한 통합을 이루고 그것으로 총선에 승리할 수 있도록 아주 열심히 헌신하겠다며 내년 총선의 필승을 다짐했다.

 

홍영표 대표님, 조금 야속하다너무나 강력한 과제를 남겨놓고 가셨다. 저 개인적으로 어디 가서 평가할 때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직전에서 프리킥을 얻어놓으신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작전을 잘 짜서 마지막 골까지 연결시킬 것인가? 이것이 우리에게 남은 과제다.’ 이런 생각을 한다고 평가했었는데, 앞에 원내대표하신 우상호 대표님, 우원식 대표님, 홍영표 대표님 이 세분들의 지혜를 제가 경청해서 우리가 반드시 골을 넣을 수 있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하겠다라며 현재의 식물국회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이인영 신임원내대표는 식물국회’, ‘동물국회’,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등 험난한 고비에서 새로운 사령탑에 오르게 되어 앞으로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가느냐하는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으며, 취임 첫날부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의 회동을 어떤 모습으로 이끌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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