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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해결 위한 범국가적 기구 적극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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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 수장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거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던 청와대가 지난 12일 해외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른미래당에서 제시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에 대한 제안서와 손학규 당 대표가 추천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해 보고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라는 지시를 내림을로서 청와대 관계자들은 기구 구성을 위한 작업에 돌입한 것을 알려졌으며, 김의겸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대한 의사타진에 돌입했음을 시사했다.

 

이에 손학규 당 대표는 13일 진행된 최고위원회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에 관한 저의 제안을 받아드려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협의하겠다고 발표했다제대로 정제되지 않은 저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주신 반기문 총장, 그리고 이를 국정과제로 받아서 결단을 해주신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대통령과 반 전 총장의 수용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삶의 질의 문제를 넘어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는 재앙 수준이고, 국가적인 재난으로 다가왔다이 기구를 통해 온 국민이 이념과 정파를 초월해서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중국과 북한 등 주변 국가들과 초국가적인 차원의 대책도 마련되기 바란다라며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국제적 이슈임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저는 반기문 총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으로 탄생 될 이 기구를 통해서 우리나라 정치에도 이념과 편가르기 정치를 떠나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통합의 정치, 합의제 민주주의의 새로운 정치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한다라며 어려움이 더해가는 경제와 한반도 평화 및 안보에 대해서도 국민의 지혜를 모으고 에너지가 모이는 새로운 통합의 길이 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지난 대선때 정치적 상처를 많이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정치권으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국제적으로 덕망 있는 분을 조그마한 한국정치판에서 또 다시 망신주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손학규 당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측근으로부터 긍정적인 검토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반 전 총장의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적 기구 구성 참여를 확신하는 분위기며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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