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커피 페스티벌, 땡큐커피”
‘A Cup of the World, 커피로 세상을 들어 갑니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바리스타 경연대회부터 국제포럼,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제17회 서울카페쇼)가 지난 8일부터 오늘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전 세계 40개국 6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커피 및 식음료, 베이커리, 인테리어, 창업 등 커피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올해부터는 바이어와 참가 업체를 연결해 주는 ‘카페쇼 모카포트’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국내외 바이어들이 관심을 갖게 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커피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국제적인 행사들로 진행되었으며, 전시 기간, 글로벌 바리스타 경연대회인 ‘월드 시그니처 배틀’과 ‘월드 라떼아트 배틀’이 개최돼 관람객들은 전 세계 실력자 바리스타들의 화려한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외에도 코엑스 전시장 로비와 행사장 전체는 물론 서울 전역의 주요카페거리에서 커피 애호가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커피 전문 문화를 체험을 할 수 있는 ‘서울 커피 페스티벌’이 열려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이와함께 송리단길, 한남동길, 망리단길 등 서울 주유 카페 거리를 탐방하는 ‘서울 커피 투어 버스’도 운영돼 박람회장을 벗어나 각 카페를 둘러보며 시그니처 음료를 맛볼 수 있는 멋진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체이스 초이스’ 및 친화경 커피 문화를 만들기 위한 ‘땡큐 커피’ 등이 진행되어 서울을 비롯한 우리나라와 세계적 체인들이 커피의 모든 것을 보여 주는 멋진 모습 또한 보여 주었다는 긍정적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주체측은 설명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엑스포럼 신현대 대표는 “올해 서울카페쇼는 업계 종사자들이 글로벌 커피 산업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부스부터 시민들이 커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까지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구성했다”며 “서울의 대표적 문화 축제”라고 평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네스프레소와 국내 커피머신기를 해외로 역수출 선도를 하고 있는 “스트롱 홀드” 및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자뎅”, 미국의 티브렌드 유명업체인 “타발로” 등이 참여해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명체인점으로 유명한 업체들은 다소 외면하는 모습을 보여 대조를 이루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심형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