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 “홍진 의장 흉상 건립 안건 서명”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으로 제3대 등 세 차례의 의장을 역임한 홍진(洪震) 선생의 흉상이 여야합의로 국회도서관에 건립될 계획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월 29일(월)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들과의 회동에서 홍영표 ․ 김성태 ․ 김관영 원내대표가 공동 추천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 홍진선생 의회지도자상 건립의 건』에 서명했다.
문 의장은 “이번 홍진 임시의정원 의장 흉상 건립은 세 가지 의미가 있다”면서 “첫째 독립운동가에 대한 예우라는 점, 둘째 내년 임시의정원 100주년에 최장수 의장이자 마지막 의장을 기념한다는 점, 셋째 흉상 건립에 여야가 이의없이 협치를 이루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홍진 선생의 흉상 건립 추진을 위해 『의회지도자상 건립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여야 국회의원 68인의 추천을 받았다. 향후 국회운영위원회 심사와 본회의 승인을 거쳐 국회도서관 ‘홍진 임시의정원 의장 기념전시실’앞에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