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전 기무사령관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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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나에게”
세월호 사찰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아오던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이 7일 오후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지인의 사무실 건물에서 투신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 이재수 사령관은 평소 “모든 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나에게”라는 좌우명을 강조할 만큼 군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명예를 중요시한 인물로 알려졌으나, 세월호와 더불어 정치적 희생양이 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받아왔다.
또한 지난 3일 고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신청에서 영장실질심사결과 기각으로 판정되었으며 당시 “한 전 부끄럼 없이 일했다”고 당당히 밝힐 만큼 자신의 업무에 충실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결국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생명으로 여기던 고 이재수 전 기무사령관은 자신을 향한 압박과 부하직원들을 위하는 마음, 명예에 대한 심한 굴욕감이 그를 사지로 몰아넣었다는 분석을 낳게하고 있다.
경찰은 아직 정확한 사인과 유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고 이 전 사령관의 죽음으로 세월호 관련 사찰과 기무사의 정치권개입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상당한 차질을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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