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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 착공식으로 새로운 물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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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작성일18-12-26 15:39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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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각각 100여명씩 참석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 및 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이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양측 관계자 각 100여명씩 참석한 가운데 무사히 마쳤다.

 

이번 착공식은 실질적 착공식보다 착수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판문역에서는 착공사와 침목 서명식, 궤도 체결식, 도로표지판 제막식 등이 이어진 것으로 공동취재단은 전했다.

 

우리측 관계자들은 오전 648분 서울역에 임시로 마련된 9량짜리 열차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100여명이 탑승해 북측으로 향했으며, 오후 2시 반경 다시 서울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측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측은 리선권 남북고위급회담 단장과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장이 주빈으로 참석했다.

 

정부관계자는 이번 착공식이 향후 남북 철도, 도로 연결에 대한 남북의 협력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면서 실제 공사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대북제재 상황을 봐가며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및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관계자도 동참하며 남북철도와 도로 연결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참여하지 않았다.

 

아울러 유라시아로 통하는 철도 관련 국가의 관계자들도 동참하였으며,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도 이례적으로 참석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착공식에 다녀오는 관계자들과 열차를 지켜본 바른미래당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남북 철도 착공식, 가시적인 북한 비핵화로 실질적인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는 논평을 통해 이번 행사에 적극적 공감을 표시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리는 협력과 교류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그러나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없어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공사 시작으로 이어지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또한 바른미래당은 비핵화만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북한의 비핵화 실천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며 북한의 비핵화 실천과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특히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북한 비핵화의 구체적 성과라며 이번 착공식을 유엔안보리에서 제재면제 해 준 만큼, 문재인 정부는 국제사화와의 협력의 길에 나설 수 있도록 비핵화의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청와대와 정부에 주문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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